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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오전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고, 정상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1946년 시리아 건국 후 시리아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와 미국의 시리아 안보와 재건 지원, 시리아에 남아있는 이슬람국가(IS) 퇴치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 소속으로 수년간 이라크의 미군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지만 지난 2016년 알카에다와 결별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후 시리아 북부의 4개 반군 조직을 통합해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을 결성했고, 지난해 12월 시리아를 통치해온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알샤라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것은 수십 년간 국제 제재 속에 고립돼온 시리아가 미국 등 서방과 협력과 개방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알샤라 대통령과 만났고, 이후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약속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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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시리아 건국 후 시리아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와 미국의 시리아 안보와 재건 지원, 시리아에 남아있는 이슬람국가(IS) 퇴치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과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 소속으로 수년간 이라크의 미군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지만 지난 2016년 알카에다와 결별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후 시리아 북부의 4개 반군 조직을 통합해 이슬람 무장단체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을 결성했고, 지난해 12월 시리아를 통치해온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알샤라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것은 수십 년간 국제 제재 속에 고립돼온 시리아가 미국 등 서방과 협력과 개방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함께 알샤라 대통령과 만났고, 이후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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