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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북부 SMA 72 고등학교 내 모스크에서 현지 시간 7일 낮 12시 15분쯤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나 학생 등 54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들은 학생들이 폭발물 조각과 날카로운 못 등에 머리나 손, 발을 맞아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모스크 안팎에서 금요일 기도가 시작되던 무렵 최소 두 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리스티요 프라보워 국가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인근 학교 17살 남학생으로, 폭발로 다쳐 병원에서 수술받았다며, 신원과 배경,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의 장난감 기관단총을 확보했고, 여기에 '14개 단어', '브렌튼 태런트: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4개 단어'는 백인 우월주의 구호를 상징하고, 브렌튼 태런트는 2019년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모스크 두 곳에 총기를 난사해 51명을 숨지게 한 반이슬람주의 테러범입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괴롭힘을 당하던 12학년 학생으로, 복수를 위해 자살 폭탄 공격을 계획했다는 일부 현지 매체 보도에 대해,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 공격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경찰은 자카르타가 안전하고 치안은 통제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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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요 프라보워 국가경찰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인근 학교 17살 남학생으로, 폭발로 다쳐 병원에서 수술받았다며, 신원과 배경,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의 장난감 기관단총을 확보했고, 여기에 '14개 단어', '브렌튼 태런트: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14개 단어'는 백인 우월주의 구호를 상징하고, 브렌튼 태런트는 2019년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모스크 두 곳에 총기를 난사해 51명을 숨지게 한 반이슬람주의 테러범입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괴롭힘을 당하던 12학년 학생으로, 복수를 위해 자살 폭탄 공격을 계획했다는 일부 현지 매체 보도에 대해,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러 공격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경찰은 자카르타가 안전하고 치안은 통제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불안해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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