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한 적법성 판단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진다면 미국에 파괴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한 뒤 "이번 재판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관세 덕에 유럽연합에서 9,500억 달러, 일본에서 6,500억 달러, 한국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합의를 성사시켰다"며 "이런 돈은 관세가 없었더라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앞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 달러, 우리 돈 5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세부 내용을 조율한 설명 자료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며 약속한 대미 투자 액수는 5,500억 달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6,500억 달러라고 언급한 건 실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만약 대법원이 관세 권한을 빼앗아 간다면, 미국은 다른 나라의 관세 공격 앞에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관세를 통해 수조 달러를 벌어들였다"며 "관세를 잃게 된다면 수조 달러를 되돌려줘야 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법원 심리 과정에서 이뤄진 정부 측 변론에 대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안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물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지난 4일 치러진 뉴욕시장,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낙승을 거둔 것은 민주당이 '생활 물가'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마트 기준 올해 추수감사절 장보기 비용 통계 자료를 보면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기였던 지난해보다 25% 낮다면서 "생활 물가에 대해 훌륭하게 해온 건 우리고, 민주당은 끔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고기를 제외하면 휘발유 등 모든 것의 가격이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내려갔다면서 여당인 공화당이 이런 성과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에 대해 "화가 났다"라고도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한 뒤 "이번 재판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관세 덕에 유럽연합에서 9,500억 달러, 일본에서 6,500억 달러, 한국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합의를 성사시켰다"며 "이런 돈은 관세가 없었더라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앞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 달러, 우리 돈 5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세부 내용을 조율한 설명 자료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며 약속한 대미 투자 액수는 5,500억 달러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6,500억 달러라고 언급한 건 실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만약 대법원이 관세 권한을 빼앗아 간다면, 미국은 다른 나라의 관세 공격 앞에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관세를 통해 수조 달러를 벌어들였다"며 "관세를 잃게 된다면 수조 달러를 되돌려줘야 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법원 심리 과정에서 이뤄진 정부 측 변론에 대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안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물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지난 4일 치러진 뉴욕시장,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낙승을 거둔 것은 민주당이 '생활 물가'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마트 기준 올해 추수감사절 장보기 비용 통계 자료를 보면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기였던 지난해보다 25% 낮다면서 "생활 물가에 대해 훌륭하게 해온 건 우리고, 민주당은 끔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고기를 제외하면 휘발유 등 모든 것의 가격이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내려갔다면서 여당인 공화당이 이런 성과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에 대해 "화가 났다"라고도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