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 지지율 41%...관세정책 지지율 33% 그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국정 전반 지지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 성인 남녀 2천7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41%로 조사됐습니다.

또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33%에 그쳐 국정 수행 전반에 대한 지지율보다 8%P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37%, 이민 정책은 43%의 지지율을 보였고 이스라엘과 가자 상황은 46%, 범죄 정책에서는 44%의 지지율을 보여 관세에 대한 지지도가 유독 낮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집권 2기 출범 이후 관세 정책으로 미국으로의 거액 투자와 미국 제조업 기반 재건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미국 국민의 반응은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의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는 과도하게 가고 있다고 답했고, 대체로 올바르다는 반응은 30%에 그쳤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