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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첫 회견에서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라며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취임 당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 한국은 중요한 국가라며 이렇게 친밀감을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 저는 한국 김을 좋아하고,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고, 한국 드라마를 봅니다.]
과거 야스쿠니 참배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서 거친 발언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총리 취임 뒤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동안 한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 저는 일본과 한국이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고 싶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북한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과 만날 귀중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외교와 안보에선 국익을 강조하면서 강한 경제를 위해 돈을 풀고 고물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 첫 내각 회의에서 경제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하겠습니다. 국민이 겪고 있는 물가 상승에 단호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
첫 내각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한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 등 보수 색채가 짙은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26일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주 미일 정상회담과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잇따라 국제무대 신고식을 치르게 됩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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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첫 회견에서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라며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사상 첫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취임 당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관계 악화 우려에 대해 한국은 중요한 국가라며 이렇게 친밀감을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 저는 한국 김을 좋아하고,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고, 한국 드라마를 봅니다.]
과거 야스쿠니 참배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서 거친 발언을 했던 것과 비교하면 총리 취임 뒤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동안 한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 저는 일본과 한국이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고 싶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북한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상과 만날 귀중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외교와 안보에선 국익을 강조하면서 강한 경제를 위해 돈을 풀고 고물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 첫 내각 회의에서 경제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하겠습니다. 국민이 겪고 있는 물가 상승에 단호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
첫 내각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한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 등 보수 색채가 짙은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26일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주 미일 정상회담과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잇따라 국제무대 신고식을 치르게 됩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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