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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파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가 숨진 지난 9월 한 달 동안 미 전역의 성경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달 미국에서 약 240만 권의 성경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늘어났으며 올해 들어 성경이 가장 많이 팔린 달로 기록됐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 성경 판매량은 11%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미국의 전체 인쇄물 판매량이 1%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찰리 커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보수 기독교적 가치관을 설파하는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해 전국적인 영향력을 행사했RH,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지지층 '마가' 핵심을 형성했습니다.
커크는 지난달 10일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터닝포인트 USA 주최 토론회에서 타일러 로빈슨이 쏜 총에 맞아 31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커크의 추모식에서 커크의 부인 에리카는 "커크가 사망한 뒤 어떤 사람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성경을 펼쳤고, 어떤 사람은 어린 시절 이후 처음으로 기도했으며, 또 어떤 사람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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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9월 성경 판매량은 11%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미국의 전체 인쇄물 판매량이 1%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찰리 커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보수 기독교적 가치관을 설파하는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해 전국적인 영향력을 행사했RH,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지지층 '마가' 핵심을 형성했습니다.
커크는 지난달 10일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터닝포인트 USA 주최 토론회에서 타일러 로빈슨이 쏜 총에 맞아 31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커크의 추모식에서 커크의 부인 에리카는 "커크가 사망한 뒤 어떤 사람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성경을 펼쳤고, 어떤 사람은 어린 시절 이후 처음으로 기도했으며, 또 어떤 사람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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