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전기톱 강도단..."나폴레옹 보석 훔쳐"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전기톱 강도단..."나폴레옹 보석 훔쳐"

2025.10.19. 오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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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 루브르 박물관에서 보석 강도 사건이 일어나 휴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현지 시간 19일 오전, 서너 명의 강도단이 박물관에 침입해 프랑스 왕실의 보석류를 훔친 뒤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강도들이 소형 전기톱으로 무장한 채 스쿠터를 타고 나타났으며 화물용 리프트를 이용해 침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현지 언론에 불과 7분 만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도난당한 보석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귀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르파리지앵은 강도단이 나폴레옹과 황후의 왕관, 목걸이, 브로치 등 보석류 9점을 훔쳤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뒤 루브르 박물관 측은 SNS를 통해 "예외적인 사유로 인해 하루 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해에만 900만 명이 찾은 관광 명소로, 전 세계 유물과 예술 작품 3만3천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강도와 절도 사건을 겪었고 그 가운데 1911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도난 사건이 가장 유명합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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