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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인천으로 가던 여객기가, 한국인 승객이 실은 보조배터리 폭발로 비상착륙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선 최대 규모 국제공항에 큰불이 나, 항공기 운항이 6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하물 선반에 불이 나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승무원들이 황급히 움직입니다.
어제 오전 항저우를 떠나 인천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국국제항공 여객기에 한국인 승객이 실은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난 겁니다.
긴급 조치 후 여객기는 상하이 푸둥 공항에 비상착륙한 뒤 다시 출발해 오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불이 난 배터리를 갖고 탄 승객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중국은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가 잇따르자 지난 6월 28일부터 자국 안전 인증 마크가 없는 배터리는 국내선 기내 반입을 금지했지만, 국제선은 적용받지 않습니다.
건물 안팎에 큰 불길과 연기가 뒤덮였습니다.
불이 난 곳은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 공항인 '하즈랏 샤잘랄 국제공항' 화물 터미널.
대규모 소방대와 군까지 투입돼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부상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행기 이륙이 지연·중단되고, 착륙 예정이던 항공기들이 회항하는 등 6시간 동안 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화면제공:상하이데일리·X Flightradar24.com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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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에서 인천으로 가던 여객기가, 한국인 승객이 실은 보조배터리 폭발로 비상착륙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선 최대 규모 국제공항에 큰불이 나, 항공기 운항이 6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하물 선반에 불이 나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승무원들이 황급히 움직입니다.
어제 오전 항저우를 떠나 인천 국제공항으로 가던 중국국제항공 여객기에 한국인 승객이 실은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난 겁니다.
긴급 조치 후 여객기는 상하이 푸둥 공항에 비상착륙한 뒤 다시 출발해 오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불이 난 배터리를 갖고 탄 승객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중국은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가 잇따르자 지난 6월 28일부터 자국 안전 인증 마크가 없는 배터리는 국내선 기내 반입을 금지했지만, 국제선은 적용받지 않습니다.
건물 안팎에 큰 불길과 연기가 뒤덮였습니다.
불이 난 곳은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 공항인 '하즈랏 샤잘랄 국제공항' 화물 터미널.
대규모 소방대와 군까지 투입돼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부상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행기 이륙이 지연·중단되고, 착륙 예정이던 항공기들이 회항하는 등 6시간 동안 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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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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