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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란민들의 끝없는 귀향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가자시티엔 하마스가 복귀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핵심인 평화구상 2단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인질이 석방되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가자 휴전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전 합의 발표 이후 가자시티로 돌아온 피란민은 50만 명, 이스라엘 군사작전 이전 인구의 절반가량이 돌아왔지만, 폐허가 돼 버린 고향에서 머물 곳조차 없는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가자시티엔 소총을 들고 복면을 한 하마스 대원들이 돌아왔습니다.
[하마스 대원 : 내부 병력이 점령군이 통제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자 전역에 완전히 배치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병력 배치는 시민 안전을 위해 교차로와 시장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BBC 방송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이 떠난 지역에 통제권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대원 7천 명을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군인 출신의 지역 책임자 5명을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평화구상 2단계의 핵심인 '무장 해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바셈 나임 / 하마스 고위 관리 : 독립 자치 국가를 다른 어떤 수단으로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무장 해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단계 평화구상이 어떻게 출발할지 더 복잡해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가자 휴전합의를 환영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아내 이방카, 그리고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이 참석해 트럼프의 공로를 강조했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 미국 중동특사 : 우리 모두 트럼프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빚을 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인질 석방에 맞춰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방문하고, '가자 휴전'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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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민들의 끝없는 귀향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가자시티엔 하마스가 복귀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핵심인 평화구상 2단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인질이 석방되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가자 휴전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전 합의 발표 이후 가자시티로 돌아온 피란민은 50만 명, 이스라엘 군사작전 이전 인구의 절반가량이 돌아왔지만, 폐허가 돼 버린 고향에서 머물 곳조차 없는 주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가자시티엔 소총을 들고 복면을 한 하마스 대원들이 돌아왔습니다.
[하마스 대원 : 내부 병력이 점령군이 통제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자 전역에 완전히 배치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병력 배치는 시민 안전을 위해 교차로와 시장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BBC 방송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이 떠난 지역에 통제권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대원 7천 명을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군인 출신의 지역 책임자 5명을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평화구상 2단계의 핵심인 '무장 해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바셈 나임 / 하마스 고위 관리 : 독립 자치 국가를 다른 어떤 수단으로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무장 해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단계 평화구상이 어떻게 출발할지 더 복잡해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가자 휴전합의를 환영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아내 이방카, 그리고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이 참석해 트럼프의 공로를 강조했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 미국 중동특사 : 우리 모두 트럼프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빚을 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인질 석방에 맞춰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방문하고, '가자 휴전'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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