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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 셧다운이 계속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공무원 4천여 명을 해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규모 공무원 감축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군인 급여는 차질없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셧다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공무원 해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 4천백 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공무원연맹이 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보건복지부 직원 천2백 명, 교육부 직원 460여 명에게 인력 감축을 통보하기 시작했다는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또 상무부와 에너지부, 국토안보부, 환경보호청에서도 각각 수십 명에서 많게는 4백여 명이 감축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규모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10일) : 상당히 많을 겁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할 겁니다. 민주당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이 해고될 겁니다.]
미 공무원연맹은 셧다운 진행 중 해고 조치는 불법이라며 의회도 셧다운을 즉시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규모 공무원 감축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군인에 대한 급여는 제대로 지급할 거라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SNS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에게 군인들이 오는 15일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미국의 안보를 인질로 잡게 하자 않겠다며 셧다운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는 주장을 계속했습니다.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이 11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 직후 단행한 인력감축에 이어 대대적인 해고조치에 나서면서 연방 공무원들이 다시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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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 셧다운이 계속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공무원 4천여 명을 해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규모 공무원 감축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군인 급여는 차질없이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셧다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공무원 해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 4천백 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공무원연맹이 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보건복지부 직원 천2백 명, 교육부 직원 460여 명에게 인력 감축을 통보하기 시작했다는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또 상무부와 에너지부, 국토안보부, 환경보호청에서도 각각 수십 명에서 많게는 4백여 명이 감축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규모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10일) : 상당히 많을 겁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구체적인 수치를 발표할 겁니다. 민주당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이 해고될 겁니다.]
미 공무원연맹은 셧다운 진행 중 해고 조치는 불법이라며 의회도 셧다운을 즉시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규모 공무원 감축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군인에 대한 급여는 제대로 지급할 거라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SNS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에게 군인들이 오는 15일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미국의 안보를 인질로 잡게 하자 않겠다며 셧다운의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는 주장을 계속했습니다.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이 11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 직후 단행한 인력감축에 이어 대대적인 해고조치에 나서면서 연방 공무원들이 다시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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