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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지구 평화 구상 제안에 따라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보낸 지 6시간 만으로 2년 동안 이어진 가자 전쟁 종식의 중대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하마스의 공식 입장,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평화 구상 종전안 제안과 관련해 선별 수용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로이터 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한다며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전원을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최후통첩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가자 지구 평화 구상을 제안한 지는 닷새 만에 나온 첫 공식 입장입니다.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 제안에 포함된 교환 방식에 따라, 교환을 위한 현장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석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하마스 인질 석방에 이미 사망한 인질의 유해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은 48명으로 이 가운데 20명가량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팔레스타인 국민적 합의와 아랍권 지지를 바탕으로, 가자지구 행정을 팔레스타인 기술 관료들로 구성된 독립 기구에 이양하는 데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하마스는 인질 석방 외에는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중재자들 통해 즉시 협상에 착수해 세부 사항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입장이 궁금한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를 향해 "워싱턴 DC 시간으로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합의해야 한다"며 자신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한 최종 시한을 통보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6일 오전 7시까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합의에 이를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이제껏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하마스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에 "시신을 포함한 이스라엘 인질을 모두 당장 석방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발표하고 72시간 안에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평화구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인질과 구금자 석방과 하마스 무장해제, 가자지구 과도정부 수립과 이스라엘군 단계적 철수 등 20개 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하겠다고 밝힌 만큼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나머지 추가 협상에 따라 2년 동안 계속된 가자 전쟁 종전에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정욱
사진출처:하마스 텔레그램
YTN 권준기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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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지구 평화 구상 제안에 따라 모든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보낸 지 6시간 만으로 2년 동안 이어진 가자 전쟁 종식의 중대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하마스의 공식 입장,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낸 평화 구상 종전안 제안과 관련해 선별 수용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현지 시간 3일 로이터 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한다며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전원을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스에 최후통첩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가자 지구 평화 구상을 제안한 지는 닷새 만에 나온 첫 공식 입장입니다.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 제안에 포함된 교환 방식에 따라, 교환을 위한 현장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석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하마스 인질 석방에 이미 사망한 인질의 유해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은 48명으로 이 가운데 20명가량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팔레스타인 국민적 합의와 아랍권 지지를 바탕으로, 가자지구 행정을 팔레스타인 기술 관료들로 구성된 독립 기구에 이양하는 데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하마스는 인질 석방 외에는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중재자들 통해 즉시 협상에 착수해 세부 사항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과 이스라엘 입장이 궁금한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를 향해 "워싱턴 DC 시간으로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합의해야 한다"며 자신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한 최종 시한을 통보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6일 오전 7시까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합의에 이를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이제껏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하마스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에 "시신을 포함한 이스라엘 인질을 모두 당장 석방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발표하고 72시간 안에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평화구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인질과 구금자 석방과 하마스 무장해제, 가자지구 과도정부 수립과 이스라엘군 단계적 철수 등 20개 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마스가 인질 전원 석방하겠다고 밝힌 만큼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나머지 추가 협상에 따라 2년 동안 계속된 가자 전쟁 종전에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정욱
사진출처:하마스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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