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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상원에서 임시예산안이 또 부결되면서 셧다운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셧다운 사태 사흘째,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재임 중인 대도시를 겨냥해 연방 자금 지원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시카고에서 21억 달러, 약 3조 원 규모의 전철 연장을 포함한 인프라 사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화당은 오히려 민주당이 미국 국민을 볼모로 셧다운을 일으켰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 하원의장 :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민주당 셧다운 3일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존 튠 /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모든 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것으로 민주당은 급진 좌파 정치 기반과 활동가 단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싸움을 걸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본질은 그것뿐입니다.]
민주당 역시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요구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 미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 현재 정부가 셧다운 상태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와 공화당이 미국인 노동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군 병력 배치 지시에 이어 연방 지원 삭감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팀에 포틀랜드에 대한 연방 지원을 삭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는 무정부 상태를 허용하는 주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백악관은 연방 공무원의 대규모 해고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며 민주당을 향해 임시예산안 통과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미 상원은 본회의를 열어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46표, 반대 52표로 또 부결됐습니다.
재표결은 오는 6일에나 가능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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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상원에서 임시예산안이 또 부결되면서 셧다운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셧다운 사태 사흘째,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재임 중인 대도시를 겨냥해 연방 자금 지원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시카고에서 21억 달러, 약 3조 원 규모의 전철 연장을 포함한 인프라 사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화당은 오히려 민주당이 미국 국민을 볼모로 셧다운을 일으켰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 하원의장 :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민주당 셧다운 3일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존 튠 /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 모든 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것으로 민주당은 급진 좌파 정치 기반과 활동가 단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싸움을 걸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본질은 그것뿐입니다.]
민주당 역시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요구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 미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 현재 정부가 셧다운 상태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와 공화당이 미국인 노동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군 병력 배치 지시에 이어 연방 지원 삭감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팀에 포틀랜드에 대한 연방 지원을 삭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는 무정부 상태를 허용하는 주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백악관은 연방 공무원의 대규모 해고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며 민주당을 향해 임시예산안 통과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미 상원은 본회의를 열어 임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46표, 반대 52표로 또 부결됐습니다.
재표결은 오는 6일에나 가능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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