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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 연립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득표율을 3배로 끌어올리며 선전했으나 단체장 배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치러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단체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독민주당(CDU)이 52곳 중 30곳, 사회민주당(SPD)이 16곳을 차지했습니다.
독일대안당은 지난 14일 1차 투표에서 5년 전 선거 때보다 9.4%포인트 많은 14.5%를 득표했습니다.
겔젠키르헨·뒤스부르크·하겐 등 3곳 시장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으나 연방정부를 함께 꾸리고 있는 기독민주당과 사회민주당에 모두 패했습니다.
지난 5월 중도보수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CSU) 연합, 중도진보 사회민주당이 새 연립정부를 꾸린 이후 지방선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은 인구가 1,800여만 명으로 16개 연방 주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독일대안당은 지난 2월 총선 당시 베를린을 제외한 옛 동독 5개 주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서독 지역으로 지지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과거 철강·광공업 중심지였다가 쇠락한 겔젠키르헨 등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일명 '루르벨트'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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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대안당은 지난 14일 1차 투표에서 5년 전 선거 때보다 9.4%포인트 많은 14.5%를 득표했습니다.
겔젠키르헨·뒤스부르크·하겐 등 3곳 시장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으나 연방정부를 함께 꾸리고 있는 기독민주당과 사회민주당에 모두 패했습니다.
지난 5월 중도보수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CSU) 연합, 중도진보 사회민주당이 새 연립정부를 꾸린 이후 지방선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은 인구가 1,800여만 명으로 16개 연방 주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독일대안당은 지난 2월 총선 당시 베를린을 제외한 옛 동독 5개 주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서독 지역으로 지지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과거 철강·광공업 중심지였다가 쇠락한 겔젠키르헨 등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일명 '루르벨트'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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