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군, 러 드론 위협에 항공기 배치..."최고 경계태세 돌입"

폴란드군, 러 드론 위협에 항공기 배치..."최고 경계태세 돌입"

2025.09.14. 오전 02: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폴란드 당국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 위협에 대비해 폴란드 영공에 폴란드와 동맹국 항공기를 예방적 차원에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현지 시간 13일 오후 SNS에 지상 기반 방공과 정찰 시스템이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알렸습니다.

사령부는 이 조치가 "예방적 성격"이며 폴란드 영공 확보와 국민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폴란드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드론 공격 위협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폴란드 항공 당국은 군용 항공 활동으로 폴란드 동부 도시 루블린 공항이 폐쇄됐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 10일 오전 영공 침범 19건 확인됐고 러시아 드론 3∼4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폴란드 공군은 즉각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조약 4조에 따라 네덜란드는 F-35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격추 작전을 지원했으며 이탈리아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독일 패트리엇 방공시스템도 가동됐습니다.

나토 조약 4조에 따르면 영토 보존과 정치적 독립 또는 안보를 위협받은 동맹국은 긴급 협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