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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밀어 올리고 경기를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에 소비자들의 심리가 2개월 연속 악화했습니다.
미국 미시간대는 현지 시간 12일,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9월 잠정치가 55.4로 한 달 전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 정책 발표 직후인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보합권에 머물 것이라고 본 전문가 전망에도 못 미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여파로 올해 들어 하락 흐름을 지속했던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무역협상 진전 등에 힘입어 6∼7월에 반등했다가 지난달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반등과 고용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소비자 심리지수를 다시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8월 3.5%에서 9월 3.9%로 올랐습니다.
이는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충격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경기 여건과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증가와 함께 경제의 다양한 취약점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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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대는 현지 시간 12일,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9월 잠정치가 55.4로 한 달 전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 정책 발표 직후인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보합권에 머물 것이라고 본 전문가 전망에도 못 미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여파로 올해 들어 하락 흐름을 지속했던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무역협상 진전 등에 힘입어 6∼7월에 반등했다가 지난달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반등과 고용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소비자 심리지수를 다시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반영하는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8월 3.5%에서 9월 3.9%로 올랐습니다.
이는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충격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경기 여건과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증가와 함께 경제의 다양한 취약점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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