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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남부 이스타팔라파의 고속도로에서 현지 시간 10일 오후 2시 반쯤 탱크로리가 폭발하며 불길에 휩싸여 3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두 살배기 아기를 비롯한 부상자 가운데 20명 안팎은 중태이고, 차량 약 30대가 탔습니다.
4만9천 리터가 넘는 휘발유가 실린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사고 현장 일대는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공포에 질린 이들이 급히 몸을 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 시티 시장은 끔찍한 사고라며, 검찰이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지만, 일단 탱크로리가 뒤집힌 뒤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SNS 게시 글을 통해 사망자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응급 구조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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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 시티 시장은 끔찍한 사고라며, 검찰이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지만, 일단 탱크로리가 뒤집힌 뒤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SNS 게시 글을 통해 사망자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응급 구조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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