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지지' 톰 행크스 육사 수상 취소 "환영"

트럼프 '바이든 지지' 톰 행크스 육사 수상 취소 "환영"

2025.09.08.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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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동문회가 배우 톰 행크스에 대한 공로상 시상을 취소하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위대한 웨스트포인트가 배우 톰 행크스에 대한 시상식을 취소했다"며 중대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톰 행크스를 "파괴적이고 정치적으로 각성된 수상자"로 지칭하면서 "우리는 그들이 미국의 소중한 상들을 받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카데미 시상식과 다른 가짜 시상식들도 공정과 정의의 이름으로 기준과 절차를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행크스는 지난 2016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훈장을 받았고 지난 2020년 대선 과정에서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모금 행사에 참여하며 민주당을 지지해 왔습니다.

앞서 웨스트포인트 동문회는 행크스에게 공로상 격인 '세이어 상' 시상하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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