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전차 탈선사고 사망자에 한국인 2명 포함"

"리스본 전차 탈선사고 사망자에 한국인 2명 포함"

2025.09.05.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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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인한 사망자 16명 가운데 한국인이 2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르투갈 검찰은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포르투갈인 5명, 한국인 2명, 스위스인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에 대한 신원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최근 벌어진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부상자는 21명으로, 국적이 확인된 부상자는 포르투갈 4명, 독일과 스페인 각 2명, 한국과 카보베르데,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모로코 각 1명입니다.

포르투갈 검찰은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오르막길에서 전차를 끌어올리고 내리막길에서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케이블이 손상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푸니쿨라는 언덕이 많은 리스본의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케이블 열차로, 리스본을 상징하는 교통수단이자 연간 350만여 명이 이용하는 관광 명물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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