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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일본 전기차(EV) 시장에서 판매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약 980대로, 1년 전의 2.1배에 달한 반면, 일본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인 닛산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1,120대로 48%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테슬라의 판매 대수는 1년 전보다 87% 증가한 약 6,590대로 집계돼 일본에서 테슬라가 가장 많이 팔린 해인 2022년 연간 판매 대수인 5,900대도 넘어선 수준입니다.
닛케이는 "테슬라가 지난 5월부터 기간 한정으로 모델3의 가격을 인하하고 지난해 14곳에 그쳤던 점포망도 25곳으로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주력하는 등 일본 전기차 시장 자체는 크지 않은 편으로 지난달 일본 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1년 전보다 18%가량 감소한 3,614대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최근 중국 비야디(BYD)와 한국 현대차가 잇따라 가격 인하를 발표하는 등 해외 업체 공세는 강화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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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약 980대로, 1년 전의 2.1배에 달한 반면, 일본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인 닛산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1,120대로 48%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테슬라의 판매 대수는 1년 전보다 87% 증가한 약 6,590대로 집계돼 일본에서 테슬라가 가장 많이 팔린 해인 2022년 연간 판매 대수인 5,900대도 넘어선 수준입니다.
닛케이는 "테슬라가 지난 5월부터 기간 한정으로 모델3의 가격을 인하하고 지난해 14곳에 그쳤던 점포망도 25곳으로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주력하는 등 일본 전기차 시장 자체는 크지 않은 편으로 지난달 일본 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1년 전보다 18%가량 감소한 3,614대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최근 중국 비야디(BYD)와 한국 현대차가 잇따라 가격 인하를 발표하는 등 해외 업체 공세는 강화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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