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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에 맞서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병합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서안지구 병합 방안은 현지 시간 31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안보 내각회의에서 공식 의제로 상정됐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 팔레스타인을 공식 인정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이 서안지구를 병합하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은 어려워집니다.
다만 이런 방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에 적용될지는 불분명합니다.
또 이러한 논의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입법 절차를 거치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서안지구는 국제법에 따라 명목상으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행정권을 지닌 곳이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에 유대인 정착민들을 보내 정착촌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대부분 이런 상황을 이스라엘의 불법적 서안지구 점령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엔 최고 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등을 점령하고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지지를 받는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판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1일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기드온의 전차 2단계' 작전을 개시하고, 동시에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대거 늘리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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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 병합 방안은 현지 시간 31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안보 내각회의에서 공식 의제로 상정됐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이 팔레스타인을 공식 인정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이 서안지구를 병합하면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은 어려워집니다.
다만 이런 방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에 적용될지는 불분명합니다.
또 이러한 논의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입법 절차를 거치게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서안지구는 국제법에 따라 명목상으로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행정권을 지닌 곳이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에 유대인 정착민들을 보내 정착촌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대부분 이런 상황을 이스라엘의 불법적 서안지구 점령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엔 최고 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등을 점령하고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지지를 받는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판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1일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기드온의 전차 2단계' 작전을 개시하고, 동시에 서안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대거 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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