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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뒤 프랑스 외무부의 초치에 응하지 않은 미국 대사가 일부러 무시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찰스 쿠슈너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는 현지 시간 28일 공개된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정부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나는 마크롱 대통령을 존경하고 불만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일을 하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프랑스에 보낼 최고의 외교관을 고르려 했다면 그는 올바른 선택을 한 게 아니다"라며 "나는 최고가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고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의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나 역시 의례 같은 건 잘 모른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의례를 따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프랑스 외무부가 부대사에게 연락했고, 그는 내가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나 대신 간 것"이라며 "무례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 트럼프 장녀 이방카의 시아버지입니다.
쿠슈너 대사는 최근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프랑스 정부가 자국 내 급증하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언론에 공개된 서한에서 "프랑스에서는 유대인들이 매일 거리에서 폭행당하고, 유대교 회당이나 학교는 훼손되고, 유대인 소유의 업체는 파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프랑스 외무부는 "쿠슈너 대사의 주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초치했지만, 쿠슈너 대사는 부대사를 대신 보냈습니다.
초치는 외교 당국이 특정 국가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국 대사가 직접 나가는 것이 관례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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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쿠슈너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는 현지 시간 28일 공개된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정부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나는 마크롱 대통령을 존경하고 불만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일을 하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프랑스에 보낼 최고의 외교관을 고르려 했다면 그는 올바른 선택을 한 게 아니다"라며 "나는 최고가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고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의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나 역시 의례 같은 건 잘 모른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의례를 따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프랑스 외무부가 부대사에게 연락했고, 그는 내가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나 대신 간 것"이라며 "무례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쿠슈너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으로 트럼프 장녀 이방카의 시아버지입니다.
쿠슈너 대사는 최근 마크롱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프랑스 정부가 자국 내 급증하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언론에 공개된 서한에서 "프랑스에서는 유대인들이 매일 거리에서 폭행당하고, 유대교 회당이나 학교는 훼손되고, 유대인 소유의 업체는 파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프랑스 외무부는 "쿠슈너 대사의 주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초치했지만, 쿠슈너 대사는 부대사를 대신 보냈습니다.
초치는 외교 당국이 특정 국가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전달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국 대사가 직접 나가는 것이 관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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