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조세이 탄광 발견 인골, 경찰이 적절히 대응할 것"

일 "조세이 탄광 발견 인골, 경찰이 적절히 대응할 것"

2025.08.28.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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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36명 등이 숨진 조세이 해저 탄광에서 발견된 인골의 신원 확인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관계 부처 협력을 얻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정례기자 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후생노동성이 유해의 조사 발견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도, 잠수 조사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새로운 견해는 얻지 못했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번 해저 탄광에서 사람 뼈를 발견한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은 지난해 9월부터 발굴 조사를 벌이면서 일본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유골 매몰 위치가 분명하지 않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해왔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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