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종전압박 속 우크라 동부 마을 2곳 추가 점령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의 종전 압박 속에서도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세레드네와 클레반비크 등 마을 2곳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밤사이 러시아 3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7개들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지난 한 주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9개 마을을 점령하고 우크라이나 군산복합체, 에너지 시설, 석유 정제소, 드론 저장고 등을 표적으로 6차례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3일 미그(MiG)-29 전투기가 착륙 중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또 밤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49대의 드론을 발사했으며 이 중 36대를 요격했고 7개 지역이 타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