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시 정부, 트럼프의 시 경찰 통제에 반발해 소송

워싱턴DC 시 정부, 트럼프의 시 경찰 통제에 반발해 소송

2025.08.16.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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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 워싱턴DC 시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연방정부의 시 경찰 통제조치에 대해 현지시간 15일 소송으로 맞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브라이언 슈왈브 워싱턴DC 법무장관이 이날 연방정부의 시 경찰 직접 통제와 비상 경찰청장 임명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의 범죄 상황이 통제 불능이라고 주장하며 연방정부가 시 경찰을 직접 지휘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팸 본디 연방 법무장관은 테리 콜 마약단속국장을 워싱턴DC의 비상 경찰청장으로 임명해 현 파멜라 스미스 경찰청장 대신 시 경찰을 이끌도록 했습니다.

슈왈브 장관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본디 법무장관의 행동이 위헌이며 자치법에 규정된 연방정부 권한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판결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비상 경찰청장 임명을 막고, 시 경찰을 바우저 시장과 스미스 경찰청장의 통제하에 계속 두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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