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사기 혐의 권도형, 미국에서 유죄 인정 계획"

"테라 사기 혐의 권도형, 미국에서 유죄 인정 계획"

2025.08.13. 오전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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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테라 USD' 발행과 관련한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 재판을 받는 권도형 테라폼 랩스 설립자가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재판에서 권 씨가 사기와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2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남부 연방 지검은 앞서 지난 2023년 3월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직후 권 씨를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 사기, 시세 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어 검찰은 지난해 말 몬테네그로로부터 권 씨의 신병을 인도받은 뒤 자금 세탁 공모 혐의를 추가했는데 이들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권 씨는 최대 13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권 씨는 지난 1월 초 판사가 유죄 여부를 묻는 기소인부 심리에 출석해 자신이 받는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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