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에 소송 검토...연준건물 개보수 관리 무능"

트럼프 "파월에 소송 검토...연준건물 개보수 관리 무능"

2025.08.12.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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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해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SNS에 "파월이 연준 건물 개보수를 관리하면서 보인 끔찍하고 무능한 모습 때문에 파월에 대한 대규모 소송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5천만 달러, 약 690억 원으로 할 수 있었던 연준 개보수 비용이 30억 달러, 약 4조 천600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건물 개보수 비용 책정을 둘러싼 의장의 권한 남용 등이 드러날 경우 정당한 해임 사유가 될 수 있다며 연준 건물 개보수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파월은 금리를 지금 내려야 한다며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미국 경제가 본 피해가 계산할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내년 5월까지가 임기인 파월 의장의 조기 사임을 압박하고, 재임 중 금리 인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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