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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이던 알자지라방송 기자 5명이 이스라엘 표적 공습으로 숨진 것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현지 시간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총장이 이번 사태가 분쟁 취재하는 기자들이 직면하는 극단적인 위험을 드러낸다고 지적하면서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이어 "전쟁 발발 이후 최소 242명의 기자가 사망했다"며 "기자와 언론 종사자는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며 두려움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일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알자지라 방송 소속 기자인 아나스 알샤리프는 전날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정문 밖에 설치된 취재용 천막에서 공습으로 숨졌습니다.
이 공습으로 또 다른 기자와 카메라맨 등 모두 5명이 사망했습니다.
알샤리프 기자는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알자지라 기자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로, 매일 정규 보도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SNS를 통해 "기자로 가장한 테러리스트를 공격한 것"이라며 "알샤리프는 하마스의 한 테러 조직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부대에 대한 로켓 공격을 추진하는 데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자지라 측은 이스라엘군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하면서 "알샤리프는 공인된 기자로, 가자지구 상황을 세계에 알리는 유일한 목소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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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자리크 대변인은 이어 "전쟁 발발 이후 최소 242명의 기자가 사망했다"며 "기자와 언론 종사자는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며 두려움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일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알자지라 방송 소속 기자인 아나스 알샤리프는 전날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정문 밖에 설치된 취재용 천막에서 공습으로 숨졌습니다.
이 공습으로 또 다른 기자와 카메라맨 등 모두 5명이 사망했습니다.
알샤리프 기자는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알자지라 기자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로, 매일 정규 보도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SNS를 통해 "기자로 가장한 테러리스트를 공격한 것"이라며 "알샤리프는 하마스의 한 테러 조직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부대에 대한 로켓 공격을 추진하는 데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자지라 측은 이스라엘군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하면서 "알샤리프는 공인된 기자로, 가자지구 상황을 세계에 알리는 유일한 목소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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