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 알래스카에서 현지 시간 15일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지난 한 주 동안 러시아는 1천 발을 넘는 활공 폭탄과 약 1,400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지금도 미사일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을 끌고 있는 러시아에 더 강한 국제적 압박이 가해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살인을 중단하길 거부하는 러시아가 어떤 보상이나 혜택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휴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영토 교환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크라이나의 양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9일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인은 땅을 내주지 않을 것"이고 "우크라이나가 빠진 결정은 죽은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영토 양보안을 거부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를 위해 최근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13개국 정상과 통화를 이어갔고 현지 시간 1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통화해 다음 달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지난 한 주 동안 러시아는 1천 발을 넘는 활공 폭탄과 약 1,400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지금도 미사일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을 끌고 있는 러시아에 더 강한 국제적 압박이 가해져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살인을 중단하길 거부하는 러시아가 어떤 보상이나 혜택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휴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영토 교환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크라이나의 양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9일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인은 땅을 내주지 않을 것"이고 "우크라이나가 빠진 결정은 죽은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영토 양보안을 거부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를 위해 최근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13개국 정상과 통화를 이어갔고 현지 시간 1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통화해 다음 달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