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25일쯤 개최...관세·주한미군 등 논의할 듯"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쯤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현지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달 마지막 주에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정상 회담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대통령실은 "한미 양국은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일정 등 세부 사항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회담 날짜 등 상세한 사항은 미국 측과 최종 조율한 뒤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달 31일 타결한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안보 분야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주한미군 규모와 역할 변화, 방위비 증액, 한국군의 역할 확대 등을 포함한 이른바 '동맹 현대화'가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