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플, 미국 내 140조 원 규모 투자 곧 발표"

블룸버그 "애플, 미국 내 140조 원 규모 투자 곧 발표"

2025.08.07. 오전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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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조 원 규모의 미국 내 추가 투자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 시간 6일 오후 백악관에서 애플이 공급망의 더 많은 부분을 미국 국내로 가져오고, 미국 내에서 애플 제품의 중요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업 프로그램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조 달러 규모의 새 공장들을 미국에 건설하는 약속을 받았다며, 애플로부터 그 약속 가운데 하나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의제는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미국 기업을 강화하는 수조 달러의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애플 관련 발표는 미국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중요한 부품의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제조업의 또 다른 승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애플이 해외에 있는 아이폰 제조 기반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최소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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