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와 통화..."대러 제재·방위 협력 논의"

젤렌스키, 트럼프와 통화..."대러 제재·방위 협력 논의"

2025.08.06. 오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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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대러 제재와 방위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5일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입장을 조율하고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교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키이우와 다른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 러시아 측은 경제가 계속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에 민감하다면서 대러 제재가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양자 방위 협력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이미 드론 합의 초안을 준비했고 결론 낼 준비가 됐다"면서 "가장 강력한 합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4∼5일 네덜란드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총 10억 달러, 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미국산 무기 대금을 부담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점도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했다면서 나토 국가와의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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