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클라우드 매출 39% 급증...시간외 주가는 7% 급등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MS)는 지난 2분기(회계 연도 4분기) 764억 4천만 달러의 매출과 3.6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시장 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 738억 천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3.37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8% 증가했고, 순이익은 272억 3천만 달러로 23% 늘었습니다.

애저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약 26% 늘어난 298억 8천만 달러로, 예상치 289억 2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MS는 이번에 처음으로 애저 사업의 매출 규모를 공개했는데 2025 회계 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애저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75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4∼6월 애저 매출은 39% 급증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 34.4%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13% 상승한 MS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7% 급등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기준 MS의 시가총액은 3조 8,014억 달러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