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대륙은 다르지만, 뉴욕과 서울은 둘 다 잠들지 않는 도시 특유의 활력,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라는 측면에서 닮은 데가 많은 도시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YTN서울타워는 각각 뉴욕과 서울의 상징 역할을 하며 중요한 때마다 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단 2개 '애비뉴'(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YTN 뉴욕지국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YTN 서울타워는 비슷한 점이 많다고요?
[기자]
일단 높이인데, 안테나를 포함하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높이는 443m, YTN 서울타워는 남산을 포함하면 480m로 비슷합니다.
연간 방문객 수 역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400만 명, YTN 서울타워가 300만 명 정도로 엇비슷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YTN 서울타워는 각기 다른 대륙에 있지만, 도시의 상징이자 문화의 거점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YTN 서울타워와 함께 세계 거탑 연맹에 등록돼 있습니다.
1931년 완공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70년 전까지 4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102층 높이와 날렵하고 웅장한 아르데코 양식의 외관으로 뉴욕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화 '킹콩',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 YTN 서울타워처럼 수많은 작품에 등장한 문화적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밤에는 꼭대기 조명이 다양한 색상으로 빛나며 특별한 날에는 YTN 서울타워와 같은 색 조명을 비추며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뜻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3월 25일 지구의 날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두 건물이 함께 소등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주는 뉴욕 월가의 경제력 등 미국 내 막강한 영향력 때문에 제왕의 주를 뜻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라고 불리는데 빌딩 이름부터 뉴욕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1929년 주식 시장 붕괴로 시작된 대공황 시기에 4만 명의 일자리를 위해 착공했는데 불과 1년 45일 만에 하루에 4.5층을 올리는 기록적인 속도로 완공돼 미국의 기술력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워낙 튼튼하게 지어져 1945년 미 육군 B-25 폭격기가 빌딩 79층에 추락해 14명이 숨지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고 매년 25번 정도 벼락을 맞지만 끄떡없었습니다.
1981년 뉴욕시 랜드마크로 지정되었으며, 1986년에는 미국 국립 역사 기념물로도 지정됐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단순한 고층 건물을 넘어, 미국 그리고 뉴욕의 정신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는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륙은 다르지만, 뉴욕과 서울은 둘 다 잠들지 않는 도시 특유의 활력,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라는 측면에서 닮은 데가 많은 도시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YTN서울타워는 각각 뉴욕과 서울의 상징 역할을 하며 중요한 때마다 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단 2개 '애비뉴'(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YTN 뉴욕지국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YTN 서울타워는 비슷한 점이 많다고요?
[기자]
일단 높이인데, 안테나를 포함하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높이는 443m, YTN 서울타워는 남산을 포함하면 480m로 비슷합니다.
연간 방문객 수 역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400만 명, YTN 서울타워가 300만 명 정도로 엇비슷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YTN 서울타워는 각기 다른 대륙에 있지만, 도시의 상징이자 문화의 거점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YTN 서울타워와 함께 세계 거탑 연맹에 등록돼 있습니다.
1931년 완공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70년 전까지 4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102층 높이와 날렵하고 웅장한 아르데코 양식의 외관으로 뉴욕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화 '킹콩',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 YTN 서울타워처럼 수많은 작품에 등장한 문화적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밤에는 꼭대기 조명이 다양한 색상으로 빛나며 특별한 날에는 YTN 서울타워와 같은 색 조명을 비추며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뜻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3월 25일 지구의 날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두 건물이 함께 소등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주는 뉴욕 월가의 경제력 등 미국 내 막강한 영향력 때문에 제왕의 주를 뜻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라고 불리는데 빌딩 이름부터 뉴욕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1929년 주식 시장 붕괴로 시작된 대공황 시기에 4만 명의 일자리를 위해 착공했는데 불과 1년 45일 만에 하루에 4.5층을 올리는 기록적인 속도로 완공돼 미국의 기술력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워낙 튼튼하게 지어져 1945년 미 육군 B-25 폭격기가 빌딩 79층에 추락해 14명이 숨지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고 매년 25번 정도 벼락을 맞지만 끄떡없었습니다.
1981년 뉴욕시 랜드마크로 지정되었으며, 1986년에는 미국 국립 역사 기념물로도 지정됐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단순한 고층 건물을 넘어, 미국 그리고 뉴욕의 정신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는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