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요"...WWE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별세 [앵커리포트]

"잘가요"...WWE 전설 '헐크 호건' 71세로 별세 [앵커리포트]

2025.07.25.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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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계를 대표하던 ‘WWE의 전설' 헐크 호건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유명을 달리했는데요.

WWE는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 떠났다”며 애도 성명을 냈고,

공식 홈페이지에 호건을 기리는 글과 함께 그의 경기 여정을 정리한 추모 영상도 게재됐습니다.

호건은 WWE와 WCW에서 각각 6번의 월드챔피언을 지냈고 ‘레슬매니아'를 창설해 프로레슬링을 세계적 예능 스포츠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 ‘록키3', ‘죽느냐 사느냐' 등 다수의 영화와 예능에도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했는데요.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연설 중에 티셔츠를 찢는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유의 수염과 노란 옷, 거대한 팔뚝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호건의 별세 소식에 SNS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대한 동지를 잃었다, 그리울 것”이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전 레슬러 릭 플레어는 “충격받았다. 우리의 우정은 세상 전부와 같았다”고 애도했고, 할리우드 스타 브룩 실즈도 “편히 쉬어요 헐크”라며 진심 어린 추모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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