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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고위직 5명 중 1명 이상은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 인사 약 300명의 재산 공개 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약 70명이 가상화폐를 보유하거나, 가상화폐 또는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적으론, 최소 1억 9천300만 달러, 우리 돈 2천686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자산을 신고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가상화폐 관련 자산 5천100만 달러, 우리 돈 709억 원어치를 보유했습니다.
내각에선 3분의 1 이상이 가상화폐 자산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1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보유해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많았고, J.D. 밴스 부통령의 가상자산도 25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가상자산 보유를 신고한 이들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원하고 지명된 기술·가상화폐 업계 리더들로, 이들이 부상했다는 건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련 산업의 운명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신문은 짚었습니다.
또, 고위급 인사 다수가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수년간 합법적인 투자처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온 이 산업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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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론, 최소 1억 9천300만 달러, 우리 돈 2천686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자산을 신고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가상화폐 관련 자산 5천100만 달러, 우리 돈 709억 원어치를 보유했습니다.
내각에선 3분의 1 이상이 가상화폐 자산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1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보유해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많았고, J.D. 밴스 부통령의 가상자산도 25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가상자산 보유를 신고한 이들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원하고 지명된 기술·가상화폐 업계 리더들로, 이들이 부상했다는 건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련 산업의 운명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신문은 짚었습니다.
또, 고위급 인사 다수가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수년간 합법적인 투자처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온 이 산업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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