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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과 멕시코에 고율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협상을 통해 관세가 낮춰질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해 뉴욕 증시는 혼조로 장을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으로 오전 11시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44,347.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07% 내린 6,255.63에 움직이는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1% 상승한 20,607.6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EU와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EU와 멕시코는 미국과 계속 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혀 조율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이번 주 본격화되는 2분기 실적 발표 기간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DS 웰스 매니지먼트는 "관세보다는 실적과 미국 경제 회복력에 무게를 뒀던 시장은 기업 실적이 얼마나 견조할 지, 관세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상쇄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트럼프발 관세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에는 CPI, 16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17일에는 소매판매가 발표됩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이 0.4%, 금융 및 유틸리티가 0.3% 상승 중인 반면 기술이 0.8%, 에너지가 0.6% 하락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기준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주들이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라이엇 플랫폼스가 9%, 마라 홀딩스가 11% 급등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자재 유통업체 패스널은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5% 상승하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에서 분사한 소비자 건강기업 켄뷰가 경영진 교체 소식과 함께 전략 검토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1% 상승 중입니다.
유럽 증시는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67% 하락하고 있고, 독일 DAX 지수는 0.93%, 프랑스 CAC40 지수는 0.52% 하락하고 있지만, 영국 FTSE지수만 0.36%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31분 기준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9% 상승한 배럴당 68.5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8% 오른 배럴당 70.56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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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시각으로 오전 11시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44,347.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07% 내린 6,255.63에 움직이는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11% 상승한 20,607.6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EU와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EU와 멕시코는 미국과 계속 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혀 조율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이번 주 본격화되는 2분기 실적 발표 기간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DS 웰스 매니지먼트는 "관세보다는 실적과 미국 경제 회복력에 무게를 뒀던 시장은 기업 실적이 얼마나 견조할 지, 관세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상쇄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트럼프발 관세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에는 CPI, 16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17일에는 소매판매가 발표됩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이 0.4%, 금융 및 유틸리티가 0.3% 상승 중인 반면 기술이 0.8%, 에너지가 0.6% 하락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기준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주들이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라이엇 플랫폼스가 9%, 마라 홀딩스가 11% 급등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자재 유통업체 패스널은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5% 상승하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에서 분사한 소비자 건강기업 켄뷰가 경영진 교체 소식과 함께 전략 검토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1% 상승 중입니다.
유럽 증시는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67% 하락하고 있고, 독일 DAX 지수는 0.93%, 프랑스 CAC40 지수는 0.52% 하락하고 있지만, 영국 FTSE지수만 0.36%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 오전 9시 31분 기준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9% 상승한 배럴당 68.5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28% 오른 배럴당 70.56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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