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또 사상 최대 공습...드론·미사일 741개 발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로 맹공을 가했습니다.

A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현지시각 8∼9일 밤사이에 러시아가 드론 728대와 미사일 13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718개를 격추 또는 무력화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단일 공격으론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 벨라루스와 인접한 북서부 도시 루츠크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다른 10개 지역도 공습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상자가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루츠크에는 우크라이나군 비행장이 있어 화물기와 전투기가 수시로 도시 상공을 오갑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