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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말부터 일본 규슈 도카라 해역에서 일어난 소규모 지진이 지금까지 벌써 천 회를 넘어갔습니다.
여기에 규슈에 있는 화산이 7년 만에 분화해 대규모 화산재까지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가자]
"진도 5약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직후 학교 내 바닥에 7m 가까운 금이 생겼습니다.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 :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은 과거에 발생한 적이 있어서, 그 정도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금까지 도카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하루 최대 180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천 회를 넘겼습니다.
[도시마무라 주민: 계속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어 잠들기가 무섭습니다.]
[도시마무라 주민 : 끝이 안 보여서, 애라도 섬 밖으로 피난시킬지를 생각해야겠습니다.]
숙박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는 등 지역 경제는 이미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숙박업자 : 오사카에서 온 손님은 '아쿠세키지마가 지진이니깐 숙소를 다카라지마로 변경할까' 하더라고요.]
이와함께 가고시마현과 미야지카현에 걸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은 7년 만에 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산 연기는 최대 2,800m까지 치솟았고, 곳곳이 화산재로 뒤덮이면서, 영업을 중단하는 업소가 속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화구 주변 2~3km 주변 지역에 화산재와 암석에 주의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도카라 열도 지진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확산하는 7월 대지진 설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평소 꾸준한 대비를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사이토
디자인;윤다솔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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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일본 규슈 도카라 해역에서 일어난 소규모 지진이 지금까지 벌써 천 회를 넘어갔습니다.
여기에 규슈에 있는 화산이 7년 만에 분화해 대규모 화산재까지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가자]
"진도 5약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직후 학교 내 바닥에 7m 가까운 금이 생겼습니다.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 :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은 과거에 발생한 적이 있어서, 그 정도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금까지 도카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하루 최대 180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지금까지 천 회를 넘겼습니다.
[도시마무라 주민: 계속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어 잠들기가 무섭습니다.]
[도시마무라 주민 : 끝이 안 보여서, 애라도 섬 밖으로 피난시킬지를 생각해야겠습니다.]
숙박 예약도 잇따라 취소되는 등 지역 경제는 이미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숙박업자 : 오사카에서 온 손님은 '아쿠세키지마가 지진이니깐 숙소를 다카라지마로 변경할까' 하더라고요.]
이와함께 가고시마현과 미야지카현에 걸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은 7년 만에 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산 연기는 최대 2,800m까지 치솟았고, 곳곳이 화산재로 뒤덮이면서, 영업을 중단하는 업소가 속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화구 주변 2~3km 주변 지역에 화산재와 암석에 주의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도카라 열도 지진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확산하는 7월 대지진 설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평소 꾸준한 대비를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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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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