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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며 협상 재개를 위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고,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미리 옮기지 못했다는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카드를 또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롭게 행동하고, 위협이 되지 않을 경우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선을 그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려는 당근책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에도 SNS에 중국이 계속 이란산 석유를 구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원칙이 여전하다는 점은 분명히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란은 수년 동안 핵무기를 원해왔고 몇 주 후면 핵무기를 갖게 될 상황이었어요.]
미군 공격으로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는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CNN과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말한 것만큼 좋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고 했죠.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아무도 본적이 없었던 것처럼 완전히 제거돼 있었습니다.
이란이 미리 농축 우라늄을 옮겼을 개연성에 대해서도 매우 어렵고 위험한 일인 데다 공격 계획을 미리 알리지도 않았다며 이란은 아무것도 옮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미군의 공격으로 매우 지쳐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슬람권 국가와의 국교 정상화를 위한 '아브라함 협정'과 관련해 현재 훌륭한 국가들이 몇 곳 있다며 참여국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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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며 협상 재개를 위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고,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미리 옮기지 못했다는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카드를 또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평화롭게 행동하고, 위협이 되지 않을 경우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선을 그은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려는 당근책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에도 SNS에 중국이 계속 이란산 석유를 구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원칙이 여전하다는 점은 분명히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란은 수년 동안 핵무기를 원해왔고 몇 주 후면 핵무기를 갖게 될 상황이었어요.]
미군 공격으로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는 기존 주장도 되풀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CNN과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말한 것만큼 좋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고 했죠.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아무도 본적이 없었던 것처럼 완전히 제거돼 있었습니다.
이란이 미리 농축 우라늄을 옮겼을 개연성에 대해서도 매우 어렵고 위험한 일인 데다 공격 계획을 미리 알리지도 않았다며 이란은 아무것도 옮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미군의 공격으로 매우 지쳐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슬람권 국가와의 국교 정상화를 위한 '아브라함 협정'과 관련해 현재 훌륭한 국가들이 몇 곳 있다며 참여국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안홍현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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