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핵시설 손상에도 이란은 수개월 안에 농축 우라늄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7일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몇 달, 또는 그보다 짧은 기간에 원심분리기를 가동해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수십 년 후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로시 총장은 또, 이란이 기존에 생산했던 약 400㎏에 달하는 고농축 우라늄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격받기 전에 이동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물질이 어디에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공격을 받아 파괴됐을 수 있지만, 일부는 이동됐을 수 있다"면서 "언젠가는 설명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역시 "핵 시설에서 아무것도 밖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7일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몇 달, 또는 그보다 짧은 기간에 원심분리기를 가동해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수십 년 후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로시 총장은 또, 이란이 기존에 생산했던 약 400㎏에 달하는 고농축 우라늄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격받기 전에 이동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물질이 어디에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공격을 받아 파괴됐을 수 있지만, 일부는 이동됐을 수 있다"면서 "언젠가는 설명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역시 "핵 시설에서 아무것도 밖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