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관세각료, 미 상무장관과 2차례 전화...미 재무장관과 회담은 불발된듯

일 관세각료, 미 상무장관과 2차례 전화...미 재무장관과 회담은 불발된듯

2025.06.29.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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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현지 시각 28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두 차례 통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일본과 미국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며,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면에서의 협력에 관해 내실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계속해서 일본과 미국 양측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하도록 미일 간 정력적으로 조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애초 29일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의 대면 회담을 위해 체류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액화천연가스와 옥수수를 비롯한 미국 상품 수입확대, 미국산 반도체 수조 원어치 구매 등을 제시했지만, 핵심인 자동차 관세에서 미국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26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에게 자동차 관세 25%라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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