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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잘 지내왔다며 북한과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거라고 밝혀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는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지만, 남북한과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회담을 다시 추진할지 주목됩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기자들 사이에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백악관 출입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는데 사실인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를 보냈는지는 즉답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반복해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 왔고 북한과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것입니다.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정말 잘 지내 왔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 위원장에게 보낼 친서 초안을 작성했고 이를 전하려 했지만 미국 내 북한 외교관들이 받기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백악관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고, 트럼프 집권 1기의 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북한 외교관들이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던데요?) 대통령은 김정은과 서신 교환에 열려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이 2018년에 취재했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보길 원할 것입니다. 특정 서신 교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답하도록 남겨 두겠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한과 북-미 갈등 해소를 위해 트럼프 집권 1기 때처럼 북-미 정상 대화 국면이 조성될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누군가는 잠재적 갈등을 말할 테지만, 있다고 해도 우리는 잘 해 나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에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판문점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까지 세 명이 만났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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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잘 지내왔다며 북한과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거라고 밝혀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는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지만, 남북한과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회담을 다시 추진할지 주목됩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기자들 사이에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백악관 출입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는데 사실인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를 보냈는지는 즉답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반복해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 왔고 북한과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것입니다.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정말 잘 지내 왔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지켜봅시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 위원장에게 보낼 친서 초안을 작성했고 이를 전하려 했지만 미국 내 북한 외교관들이 받기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백악관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고, 트럼프 집권 1기의 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북한 외교관들이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던데요?) 대통령은 김정은과 서신 교환에 열려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이 2018년에 취재했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보길 원할 것입니다. 특정 서신 교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답하도록 남겨 두겠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한과 북-미 갈등 해소를 위해 트럼프 집권 1기 때처럼 북-미 정상 대화 국면이 조성될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누군가는 잠재적 갈등을 말할 테지만, 있다고 해도 우리는 잘 해 나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에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판문점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까지 세 명이 만났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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