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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9명을 연쇄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이시바 내각 출범 후 처음으로 국제인권단체들이 꾸준히 사형제 폐지를 요구하지만 일본 정부는 폐지는 적절치 않다며 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이 34살 시라이시 다카히로의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시라이시는 '죽고 싶다'는 글을 SNS에 올린 20대 남녀들을 자기 집으로 불렀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을 성폭행하거나 돈을 뺏은 뒤 살해했습니다.
2017년 8월부터 두 달 동안 9명이 희생됐고, 시신은 시라이시의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1심에서 시라이시의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스스로 죽음을 바라고 피고를 만나러 간 만큼 살해를 승낙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사형을 선고했고 피고가 항소를 포기해 그대로 형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사형 집행은 2022년 7월 이후 3년 만으로, 지난해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후 처음입니다.
[스즈키 게이스케 / 법무상 : 법원에서 충분한 심리를 거쳐 사형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법무상으로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사형 집행을 명령했습니다.]
일본에는 사형수 105명이 수감 상태이고 이 가운데 49명이 재심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는 일본에 사형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적절하지 않다며 여전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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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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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9명을 연쇄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이시바 내각 출범 후 처음으로 국제인권단체들이 꾸준히 사형제 폐지를 요구하지만 일본 정부는 폐지는 적절치 않다며 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이 34살 시라이시 다카히로의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시라이시는 '죽고 싶다'는 글을 SNS에 올린 20대 남녀들을 자기 집으로 불렀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을 성폭행하거나 돈을 뺏은 뒤 살해했습니다.
2017년 8월부터 두 달 동안 9명이 희생됐고, 시신은 시라이시의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1심에서 시라이시의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스스로 죽음을 바라고 피고를 만나러 간 만큼 살해를 승낙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사형을 선고했고 피고가 항소를 포기해 그대로 형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사형 집행은 2022년 7월 이후 3년 만으로, 지난해 10월 이시바 내각 출범 후 처음입니다.
[스즈키 게이스케 / 법무상 : 법원에서 충분한 심리를 거쳐 사형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법무상으로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사형 집행을 명령했습니다.]
일본에는 사형수 105명이 수감 상태이고 이 가운데 49명이 재심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는 일본에 사형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적절하지 않다며 여전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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