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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종전으로 가기 위한 24시간 휴전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섰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밀려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전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에 이뤄집니다.
이스라엘-요르단 국경 지역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휴전이 발효되고 3시간여 후,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미사일 2기가 날아와 요격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란의 합의 위반에 대응해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목표물에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을 군에 지시했습니다.
제 뒤로 멀리 보이는 땅이 이스라엘인데요, 오늘 이곳에서도 휴전 발효 시점을 전후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그러나 이란군은 미사일 발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이란 북부 지역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며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휴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봉합에 나섰습니다.
양국 모두 휴전을 위반했고 특히 이스라엘에 실망했다면서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은 합의를 한 직후 전례가 없는 규모의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이런 공개 발언과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공격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끝에 상징적 목표 한 개만 공격하는 것으로 타협하고 다른 공격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휴전이 발효되기 전, 이스라엘과 이란은 막판까지 공습을 주고받는 최종 군사작전을 펼쳐 양측에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시간표대로라면 24시간의 휴전을 거쳐 한국 시각 오늘 오후 1시에 종전이 이뤄지게 됩니다.
요르단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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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종전으로 가기 위한 24시간 휴전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섰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밀려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전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에 이뤄집니다.
이스라엘-요르단 국경 지역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휴전이 발효되고 3시간여 후,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미사일 2기가 날아와 요격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란의 합의 위반에 대응해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목표물에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을 군에 지시했습니다.
제 뒤로 멀리 보이는 땅이 이스라엘인데요, 오늘 이곳에서도 휴전 발효 시점을 전후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그러나 이란군은 미사일 발사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이란 북부 지역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며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휴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봉합에 나섰습니다.
양국 모두 휴전을 위반했고 특히 이스라엘에 실망했다면서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은 합의를 한 직후 전례가 없는 규모의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이런 공개 발언과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공격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끝에 상징적 목표 한 개만 공격하는 것으로 타협하고 다른 공격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휴전이 발효되기 전, 이스라엘과 이란은 막판까지 공습을 주고받는 최종 군사작전을 펼쳐 양측에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시간표대로라면 24시간의 휴전을 거쳐 한국 시각 오늘 오후 1시에 종전이 이뤄지게 됩니다.
요르단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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