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도는 미셸 오바마 "아들 낳았다면 버락 오바마 됐을 것...낳지 않아서 다행"

이혼설 도는 미셸 오바마 "아들 낳았다면 버락 오바마 됐을 것...낳지 않아서 다행"

2025.06.22. 오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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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이혼설이 도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아들을 낳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미셸은 남동생 크레이그 로빈슨과 함께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들을 낳았다면 버락 오바마가 됐을 테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습니다.

진행자가 "꼬마 버락 오바마라니, 정말 멋졌을 것"이라고 하자 미셸은 "아니, 그 애가 안쓰러웠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퇴임 이후 골프 실력을 닦는 데 매진하고 있는 남편을 에둘러 비판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미셸은 "양육이 플라이 낚시와 같은데 플라이 낚시가 겉보기에는 손목이 전부인 것 같지만, 굉장히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플라이 낚시가 골프보다 낫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셸은 두 딸인 사샤와 말리아만 동행한 채 스페인 마요르카로 휴가를 떠난 모습이 한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들 부부의 이혼설은 올해 초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오바마 전 대통령 혼자 참석하면서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셸은 이런 세간의 소문에 대해 "사람들은 내가 내린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편과 이혼했다고 추정해버린다"며 이혼설을 부인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초에는 남편에 대해 훌륭한 아버지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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