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군사 공격 여부, 2주 안에 결정할 것"
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포기 결정 위한 시한 통보
트럼프, ’이란 최종 공격 명령 보류’ 보도 비판
트럼프 "내가 어떤 생각 하고 있는지 전혀 몰라"
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포기 결정 위한 시한 통보
트럼프, ’이란 최종 공격 명령 보류’ 보도 비판
트럼프 "내가 어떤 생각 하고 있는지 전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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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결정을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2주일의 시한을 통보한 건데. 협상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여부를 앞으로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잠시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제게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란과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2주 안에 공격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란에 핵 프로그램 포기 결정을 위한 2주일의 시한을 통보한 셈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의 결정을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을 보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자신이 이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백악관에서 안보 브리핑을 받았는데요.
CNN은 오전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수석전략가이자 미국의 이란 공격을 반대해온 스티브 배넌이 백악관에 들어갔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협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 파괴에 대한 확실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죠?
[기자]
미 CBS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하 핵시설인 포르도 파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BS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믿고 있다며 핵시설 파괴가 과업을 끝내는 거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개입 없이 이란 정권이 스스로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기를 기대하면서 최종 결단을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란 산악지역 포르도에 위치한 이 핵시설은 원심분리기가 설치된 우라늄 농축시설인데요.
지하 깊이 묻혀 있어 미국의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로도 완전한 파괴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서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포로도 핵시설에 대한 공격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고, 공격의 필요성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토론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공습을 논의했는데, 격론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이곳시각으로 오늘 오전 유엔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 토론을 열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중동 사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도로시 셰이 주유엔 미국 대사 대행은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란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두둔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스라엘 비판에 나섰습니다.
푸총 주유엔 중국 대사는 외세의 간섭이나 특정 국가의 의지를 타국에 강요하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도 분쟁의 원인은 외부의 내정 간섭과 일부 국가의 지정학적 야욕, 영향력 확대 시도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안보리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분쟁의 구체적인 맥락에 대한 깊은 이해를 확보해야 한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간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란과 독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회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외교만이 유일하고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란과 세 유럽연합 국가들 사이의 대화 자체가 긍정적이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유엔은 이번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지만, 진전이 있을 경우 회담 결과를 따를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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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결정을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2주일의 시한을 통보한 건데. 협상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여부를 앞으로 2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잠시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제게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란과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2주 안에 공격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란에 핵 프로그램 포기 결정을 위한 2주일의 시한을 통보한 셈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이란의 결정을 보기 위해 최종 공격 명령을 보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자신이 이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백악관에서 안보 브리핑을 받았는데요.
CNN은 오전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수석전략가이자 미국의 이란 공격을 반대해온 스티브 배넌이 백악관에 들어갔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협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 파괴에 대한 확실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죠?
[기자]
미 CBS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하 핵시설인 포르도 파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BS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믿고 있다며 핵시설 파괴가 과업을 끝내는 거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개입 없이 이란 정권이 스스로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기를 기대하면서 최종 결단을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이란 산악지역 포르도에 위치한 이 핵시설은 원심분리기가 설치된 우라늄 농축시설인데요.
지하 깊이 묻혀 있어 미국의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로도 완전한 파괴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서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포로도 핵시설에 대한 공격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고, 공격의 필요성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토론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공습을 논의했는데, 격론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이곳시각으로 오늘 오전 유엔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 토론을 열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중동 사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도로시 셰이 주유엔 미국 대사 대행은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란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두둔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스라엘 비판에 나섰습니다.
푸총 주유엔 중국 대사는 외세의 간섭이나 특정 국가의 의지를 타국에 강요하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도 분쟁의 원인은 외부의 내정 간섭과 일부 국가의 지정학적 야욕, 영향력 확대 시도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안보리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분쟁의 구체적인 맥락에 대한 깊은 이해를 확보해야 한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유엔은 현지시간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란과 독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회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외교만이 유일하고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란과 세 유럽연합 국가들 사이의 대화 자체가 긍정적이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유엔은 이번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지만, 진전이 있을 경우 회담 결과를 따를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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