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서 활동한 이스라엘 간첩 24명 체포"

이란 "테헤란서 활동한 이스라엘 간첩 24명 체포"

2025.06.19.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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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찰이 이스라엘에 포섭돼 테헤란에서 활동한 간첩 24명을 체포했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19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은 이스라엘에 포섭돼 현실과 가상공간에서 간첩 활동을 하고 여론을 교란하고 이란의 이미지를 훼손해 신성한 체제의 이미지를 파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적들의 편에 서서 유언비어를 퍼뜨려 시민의 정신적 안정을 방해한다면 단호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날에는 로레스탄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와 연관된 간첩 5명이 온라인에서 대중들에게 공포를 조장 하려 한 혐의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모사드에 포섭돼 이란 내에서 활동하는 간첩 색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과 이란군 최고위 지휘관, 주요 핵 과학자를 표적 공습하는 과정에 모사드의 내부 간첩을 이용한 정보 수집이 기여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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