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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출신 가수 타오(황쯔타오)가 자신이 설립한 생리대 브랜드 '도마이웨이'에서 발생한 이물질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현지시간 17일 타오는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에서 검은 점을 발견했다고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해당 이물질은 부직포 생산 과정에서 섬유가 열에 의해 탄화되며 생긴 것으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업계 일반 기준인 0.5mm보다 더 엄격한 0.3mm 기준을 자체적으로 적용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오는 문제가 된 생리대에 대해 "사용에는 지장이 없으나, 불편을 느낀 고객에게는 새 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겠다"며 "브랜드의 핵심 철학은 '투명성=품질'이며, 이를 위해 생산 공장을 전면 공개하고 누구나 실시간으로 제조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생산 설비와 내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타오가 생리대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지난 3월 중국 내 생리대 재활용 논란 때문이었다.
당시 타오는 "이미 사용한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포장해 유통하는 건 역겹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이를 계기로 11억 타이완 달러, 우리 돈 약 510억 6,200만 원을 들여 생리대 공장을 인수했다.
이어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24시간 생중계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투명성 전략과 개인적인 신념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지난달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30분 만에 약 45만 박스가 판매되며 300만 달러 (약 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타오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며, 2015년 팀 탈퇴 후 중국으로 돌아가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
부친의 사업 기반을 발판 삼아, 엔터테인먼트부터 건설·요식업·e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며 여러 방면에서 사업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수 겸 배우 쉬이양과 결혼을 발표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시간 17일 타오는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에서 검은 점을 발견했다고 제기한 문제와 관련해 "해당 이물질은 부직포 생산 과정에서 섬유가 열에 의해 탄화되며 생긴 것으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업계 일반 기준인 0.5mm보다 더 엄격한 0.3mm 기준을 자체적으로 적용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오는 문제가 된 생리대에 대해 "사용에는 지장이 없으나, 불편을 느낀 고객에게는 새 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겠다"며 "브랜드의 핵심 철학은 '투명성=품질'이며, 이를 위해 생산 공장을 전면 공개하고 누구나 실시간으로 제조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생산 설비와 내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타오가 생리대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지난 3월 중국 내 생리대 재활용 논란 때문이었다.
당시 타오는 "이미 사용한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포장해 유통하는 건 역겹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이를 계기로 11억 타이완 달러, 우리 돈 약 510억 6,200만 원을 들여 생리대 공장을 인수했다.
이어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24시간 생중계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투명성 전략과 개인적인 신념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지난달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30분 만에 약 45만 박스가 판매되며 300만 달러 (약 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타오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며, 2015년 팀 탈퇴 후 중국으로 돌아가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
부친의 사업 기반을 발판 삼아, 엔터테인먼트부터 건설·요식업·e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며 여러 방면에서 사업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수 겸 배우 쉬이양과 결혼을 발표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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