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지않은 시기에 자동차 관세 더 올릴 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지않은 시기에 자동차 관세를 더 올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는 백악관 행사에서 "그리 머지않아 자동차 관세를 올릴 수도 있다"며 "관세가 높을수록 미국에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트럼프에게 해외 생산 자동차에 부과한 25% 관세를 인하해 달라고 요청해 왔습니다.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트럼프가 영국산 차에 대한 관세는 인하했지만, 캐나다나 멕시코에서 생산된 차에 대한 관세는 내리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트럼프는 수입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달부터는 자동차 부품으로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25%였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