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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통화가 이뤄지면서 조만간 정상회담 일정 조율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이달 중 다자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을 한 뒤 다음 달쯤 미국에서 단독 정상회의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로 계엄 사태 이후 6개월간 중단됐던 정상 외교는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통화 내용을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주한미군 방위비 등 껄끄러운 주제에 대한 트럼프의 돌발 발언이 없었다는 방증일 수 있습니다.
또 개인적인 친밀감을 중시하는 트럼프와 과거 암살 위협과 골프 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의 첫 통화가 이뤄지면서 이제 언제 어디서 첫 대면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가장 빠른 가능성은 오는 14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입니다.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지난달 18일) : G7을 생각이 비슷한 나라로 확장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호주를 예로 들 수 있고 한국도 다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다자회의를 계기로 인사를 나눈 뒤 이르면 다음 달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직 주한 미국대사들은 이번 대선을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하며 이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도 노선을 강조한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의지도 높게 평가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캐서린 스티븐슨 / 전 주한 미국대사 : 1997년 집권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떤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역사적인 진전을 이뤘습니다.]
전직 미국대사들은 또 트럼프가 반중국 연대 강화를 요구하고, 김정은과 직접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윤용준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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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통화가 이뤄지면서 조만간 정상회담 일정 조율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이달 중 다자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을 한 뒤 다음 달쯤 미국에서 단독 정상회의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로 계엄 사태 이후 6개월간 중단됐던 정상 외교는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통화 내용을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주한미군 방위비 등 껄끄러운 주제에 대한 트럼프의 돌발 발언이 없었다는 방증일 수 있습니다.
또 개인적인 친밀감을 중시하는 트럼프와 과거 암살 위협과 골프 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의 첫 통화가 이뤄지면서 이제 언제 어디서 첫 대면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가장 빠른 가능성은 오는 14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입니다.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지난달 18일) : G7을 생각이 비슷한 나라로 확장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호주를 예로 들 수 있고 한국도 다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다자회의를 계기로 인사를 나눈 뒤 이르면 다음 달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직 주한 미국대사들은 이번 대선을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하며 이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도 노선을 강조한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의지도 높게 평가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캐서린 스티븐슨 / 전 주한 미국대사 : 1997년 집권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떤 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역사적인 진전을 이뤘습니다.]
전직 미국대사들은 또 트럼프가 반중국 연대 강화를 요구하고, 김정은과 직접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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